겨울철 발 뒤꿈치 각질로 고민하신 분들이 많으시죠
겨울철은 차갑고 건조한데
내내 답답한 구두 속에서 혹사당하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에 메마르고 푸석푸석해지기가 쉽습니다.
발 뒤꿈치에 각질이나 굳은살이 생기면
양말을 신고 벗을 때도 불편함을 느낄 수가 있고요
여성분들은 스타킹에 올이 나가기도 하고 마른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져서 피가 나고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발 뒤꿈치 각질 관리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바닥 각질이나 발 뒤꿈치의 각질은 만성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심장 질환이라든지 당뇨병, 혈액 부족, 영양 부족, 수족냉증,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분들에게 나타나는 경우들도 있고요
각화성 무좀에 의한 각질도 있는데요.
각질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좀은 피부 사상균이 발가락에 감염이 되어서 생기는데요.
표재성 곰팡이 진균류 질환의 한 종류입니다.
그 중에 각화성 무좀이라고 하는 것은 가려움이 없이 발바닥의 각질이 전체적으로 두꺼워지는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각질은 물리적 자극과 수분 부족으로 나타나는데요.
보행으로 인한 발바닥에 지속적으로 물리적 자극을 받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서
신체 균형이 맞지 않게 되면은
인체의 피부를 보호하고 균형을 만들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각질층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상이 반복되면서 각질은 더 쌓이게 되고 더 단단하게 굳어지는 굳은 살이 되는 것이죠.
발바닥에 각질이 생겼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겠는데요.
발 각질 제거 방법
첫 번째는 흑설탕과 올리브 오일을 1 : 1 비율로 섞으면
천연 스크럽제가 되는데요.
이 스크럽제를 발 뒤꿈치에 바르고
10분~15분간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 준 다음에 물로 씻어내면
각질이 말끔하게 제거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설탕의 거친 결정을 통해서 각질을 제거하면서
설탕의 보습력과 오일의 보습력을 더해가지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흑설탕 스크럽은 다른 각질 제거 방법을 하신 후에 마무리로 해 주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두 번째로는요 우유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우유에는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켜주는
젖산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젖산이 아니라 젖당이 들어있습니다.
유산균들이 분해해서 젖산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우유를 따뜻한 물과 2:1 비율로 섞어가지고
약 30분 정도 발을 담근 후에 마사지하듯이 닦아주면 되는데요.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우유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응고가 될 수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고요.
마시는 우유를 사용하여도 되지만
가능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버리지 말고 활용하면 더 좋겠죠.
이 방법도 물리적으로 각질 제거를 한 후에 하면
우유에 있는 유지방이 발을 부드럽게 하고요
보습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세 번째로는 레몬즙을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레몬 추출물은 죽은 피부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요
레몬 주스 또는 레몬즙을 물과 해서 사용을 하는데
약 한 10분 정도 발을 담가둔 뒤에
발 뒤꿈치를 문질러주시면서 각질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레몬의 신맛을 내는 산성 성분과 특유한 정유 성분이
각질을 제거하고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레몬으로 할 때는 껍질채 즙을 내셔서 하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껍질에 정유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죠.
다음은 가장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리는 방법인데요.
바세린 로션 팩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면 좋은데요.
발을 따뜻한 물에 불려서 물리적으로 각질을 먼저 제거하신 후에
바세린을 바르시고 랩으로 감싸준 뒤에 양말을 신고 주무시면 됩니다.
바세린이 없으실 경우에는요 로션이라든지 크림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다음은 레몬의 원리와 비슷한데요.
식초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따뜻한 물 2L 정도의 식초 200ml 정도를 희석하여서 30분 정도 족욕을 해 주시면 되는데요.
무좀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요 각질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는 토마토 팩입니다.
토마토를 반으로 갈라서 속을 파낸 뒤에요
소금을 약간 뿌린 후에 발 뒤꿈치에 하나씩 끼워주시면 됩니다.
약 30분 가량 되고 떼어주신 후에 가볍게 씻어내시면 됩니다.
아하 성분은 화장품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각질 제거 성분입니다.
토마토에 풍부하기 때문에 토마토로 발팩을 하시면 부드러운 발을 만드실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토마토에도 산성 성분이 들어있어서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지용성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보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의해야 될 사항
당연히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무좀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가 더욱 더 필요한데요.
무좀의 재발이나 예방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각질을 제거하시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발 각질을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에는 피부의 장벽과 피부 보호막이 사라져서
오히려 외부로부터 균의 침투가 용이해지기 때문입니다.
발바닥이 두꺼운 사람이 가끔 각질 제거하시는 것은 괜찮지만
당뇨병 환자분이시라든지 아니면 피부가 얇으신 분들은 제거하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고요
발톱을 깎을 때도 무리하게 발톱 주변에 큐티클을 제거하시는 것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과 살 틈새 사이가 생기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가 있고요
당뇨가 있으신 분의 경우라면 발에 상처가 나면 염증, 궤양으로 진행돼서
당뇨발 합병증을 유발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발의 각질을 너무 많이 제거하게 되면
걸을 때 발바닥이나 발 뒤꿈치에 통증이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지나친 각질 제거는 좋지 않습니다.
각질은 피부의 장벽을 이루는 물질로 외부의 세균을 막고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제거하는 것들은 주의가 필요하죠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요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방법이겠죠.
발이 외부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을 가지신 경우라면요.
발이 항상 건조해져서
굳은살이나 아니면 묵은 세포들이 뭉쳐지기 쉬우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단 평소 굽 높은 구두는 피하고
양말이나 덧신 등을 신어서 발 뒤꿈치를 보호해 주셔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발을 깨끗하게 씻으신 뒤에 발 전용 크림이나 로션을 충분히 발라서
발에 영양을 공급해 줌으로써
발 피부의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해 주고요
보습도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발 전용 크림이나 로션은 일반 로션이나 크림보다도 보습 성분이 많고
각질 연화제 성분도 함유되어져 있기 때문에 하나쯤 구비해 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각화형 무좀으로 인한 각질은 발을 깨끗이 씻고 건조해지지 않게 보습을 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각질을 무리하게 벗겨내시면
더 두꺼운 각질이 계속 생기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은 곳에 반복적으로 각질이 생긴다면 그 원인을 파악해 보고
두꺼운 양발을 신는다거나 신을 바꾸어서 신어보신다거나
자세 교정을 하는 것도 아주 좋은 예방법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각질의 경우에는요 그냥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좋아질 수가 있고요
평상시에 발을 잘 씻고 통풍을 잘 시켜서 발가락 사이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앞쪽이 넓은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최근에는 기능성 슈즈들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자세가 안 좋아서
각질이 생기는 분들은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고요
인솔이라고 하죠. 안에 넣는 깔창은 비틀어진 우리의 자세를 곱게 세우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발 각 부위를 마사지함으로써 우리 몸의 장기를 튼튼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앞에서 만성 질환과도 연관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뒤꿈치 쪽으로 각질이 많이 생기시는 분들은 생식기 쪽에 문제가 있지 않는지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발 뒤꿈치는 바로 생식기하고 연관되어져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라고 한다면 뒤꿈치에 있는 각질을 잘 제거한다 하더라도 또 재발하고 또 재발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생식기 쪽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게 되면 각질을 제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각질이 없어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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