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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췌장 건강과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

by 킴호이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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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의 기능과 중요성

췌장은 대략 15cm 길이의 세밀한 모양의 장기로, 인슐린과 다양한 소화 효소를 분비합니다.

췌장암의 증가 원인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의 부족, 그리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췌장암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췌장 건강을 해치는 식습관

췌장의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우리가 선택하는 음식과 그 음식을 어떻게 섭취하는지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췌장의 건강을 해치는 식습관 네 가지를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췌장 건강을 위한 식습관 개선 방안

음식을 천천히 씹는 것의 중요성

첫 번째로 나쁜 식습관은 대충 음식을 씹는 것입니다. 빠른 생활 속도를 가진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밥을 빠르게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빠르게 음식을 섭취하다 보면 씹는 횟수가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소화 시스템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효소는 아밀라아제이며, 이 효소는 침에만 존재합니다.

 

반면 위는 아밀라아제를 생성하지 않고, 주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만을 분비합니다. 따라서 음식을 천천히 씹고 침과 잘 섞어서 먹으면 효과적인 소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밥, 빵, 면과 같은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천천히 씹고 잘 삼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침에 함유된 아밀라아제라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가 풍부하게 분비되어, 소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음식을 대충 씹고 급하게 삼키는 습관이 있다면, 췌장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췌장은 탄수화물의 마지막 단계 소화를 책임지는 장기로, 제대로 씹지 않은 탄수화물의 대략 절반 정도만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소화 과정이 미흡하게 진행되면, 췌장에 과도한 부담이 주어져서 췌장염, 췌장암과 같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킨 음식물은 췌장의 효소만으로는 소화가 어렵고, 그 결과 그대로 장으로 이동합니다.

 

장에서는 이런 음식물이 부패하게 되어 다양한 독소와 가스를 생성,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줍니다. 특히 치아나 잇몸 문제를 겪는 중장년층은 이러한 식습관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천천히 씹어서 섭취하고, 충분한 침과 함께 잘 삼키는 것이 건강한 췌장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음식을 천천히 씹는 습관은 췌장의 과도한 작동을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물 섭취 부족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

두 번째 문제는 물 섭취 부족입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췌장에 큰 부담이 가며, 그 결과로 췌장 건강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는 몸 내 수분 부족 시 췌장이 위산을 중화하는 물질을 계속해서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췌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분 섭취 습관이 필수입니다.

 

식사하기 30분 전에 한잔의 물을 마시면, 곧 음식을 섭취할 것임을 몸에 알려주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습관은 과식을 예방하며, 소화기관의 활동을 향상시켜 소화 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식사 후 약 2시간 후에 물을 마시면, 췌장의 기능이 향상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위산을 적절하게 희석시켜 췌장에서 분비되는 중화 물질의 양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빈속으로 물 한잔은 혈액과 림프의 순환을 도와 몸속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합니다. 이 물은 잠든 상태에서 깨어난 장기들을 점차 활성화시키며, 아침 식사 전에 몸의 상태를 최적화해 줍니다.

 

더운 날에도 찬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선호하는 것이 체온 유지와 백혈구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좋습니다. 건강한 췌장과 몸을 위해 올바른 물의 섭취 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분의 과다한 섭취와 그 위험성

세 번째 문제는 당분의 과다한 섭취입니다. 백미나 밀가루, 설탕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은 췌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췌장 건강을 위해 이런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8년간 8만 명의 성인을 조사했을 때 하루에 두 번 이상 당분을 함유한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췌장암 위험이 약 9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당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때, 인슐린의 분비가 증가하여 췌장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며, 그 결과로 세포의 약화와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당분의 과다한 섭취는 췌장암뿐만 아니라 당뇨병, 혈관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히 매일 섭취하는 밥에서, 순수한 백미보다는 백미와 잡곡을 7:3의 비율로 조합한 잡곡밥을 선호한다면 췌장 건강을 더욱 도모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 섭취의 중요성

네 번째는 식이섬유 섭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드러운 가공식품이나 단맛 나는 음식들을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친 식습관은 췌장 건강에 해를 끼치고, 당뇨병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우리 체내의 유익한 세균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로, 소화 시스템과 면역력을 강화해 줍니다.

예로 들면, 과일, 통곡물, 해조류 등은 식이섬유와 식물의 활성 성분이 풍부하여,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런 식이섬유는 직접적으로 소화되지 않으며, 혈당과 혈중 지방 수치를 조절하여 췌장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식사 전이나 도중에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우선적으로 섭취하면, 식사 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채소나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거나, 과일을 천천히 씹어 먹는다면 췌장의 건강은 물론 체중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 우리는 췌장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네 가지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췌장은 일단 손상되면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로콜리, 강황, 진피와 같은 음식들은 췌장 건강을 증진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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