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소변 신호가 온다면 매번 화장실에 가셔서 작은 볼일을 시원하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전에 다녀왔는데도 또 신호가 온다거나
시원하지 않고 아직 좀 남아 있는 것 같이 불편하다거나
신호가 와서 화장실은 갔는데 반대로 나오지 않는다거나
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다거나
이것 이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다면
일단 배뇨 장애를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소변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하고
배뇨 장애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뇨의 과정
소변은 혈액의 노폐물과 수분을 신장에서 걸러가지고 방광에 저장하게 되는데요.
기능적인 부분으로는
배뇨근, 방광경부, 외요도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밸브가 열리게 되어가지고 배뇨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배뇨는 소변을 담고 있는 방광 근육이 수축하고
오줌이 나아가야 하는 길목인 방광경과
외요도 괄약근이 열렸을 때 가능하게 되는데요.
배뇨는 자율신경의 정교한 조화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자율신경은 우리 몸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과
우리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소변을 보게 되면 긴장이 풀리고 몸이 이완되면서 뭔가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게 되고요.
괄약근까지 풀려서 방귀가 나오기도 하죠.
소변을 볼 때 방귀도 함께 나오는 경험
아마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시죠
아무리 소변이 마려워도 참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소변을 어느 정도 참으실 수 있으시죠
이러한 모든 과정은 배뇨에 관여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복잡하고 정교한 작용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들입니다.
방광과 요도
방광과 요도는 하수도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인데요.
단순히 물만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낼 물을 일정 기간 낮은 압력으로 저장하였다가
적절한 시기에 배출하는 저장 기능과 배뇨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보통 성인의 정상적인 방광의 최대 용량은 약 400~500cc 정도인데요.
그중에서도 약 200~ 250cc가 차게 되면은
소변이 마려운 것을 느끼지만 충분히 더 참을 수는 있고
요의가 와서 소변을 보게 되면은 1회에
약 250~350cc 정도의 소변을 보게 됩니다.
정상 성인의 경우에는 하루 24시간 동안
약 4회~6회 정도의 소변을 보는 것이 보편적이고요
수분 섭취량에 따라서 화장실을 가는 횟수와 양은
조금씩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배뇨 장애의 원인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
배뇨 장애는 소변을 볼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통틀어서 가리키는 말로
소변의 저장 기능이라든지 배뇨 기능의 이상이 있었을 때 나타나게 됩니다.
배뇨 장애는 저장 증상, 배뇨 증상,
배뇨 후 증상으로 구분하게 되는데요.
남성의 경우에는 주로 전립선과 연관된 부분이 많은 편이고요
여성의 경우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요실금 등이
가장 대표적인 배뇨 장애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원인을 살펴보면은
방광 출구 폐쇄
방광 수축력 감소
배뇨근의 과활동성
과민성 방광
노화
성호르몬의 변화
뇌 척수 간의 신경 질환
약물 복용
등에 의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서 방광의 신경 변화 ,
배뇨근과 방광의 형태, 기능학적 변화가
생기게 되어서 나타나기도 하고요
앞에서도 잠깐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질환은 남녀 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방광 출구 폐쇄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요
여성의 경우에는 복압성 요실금과 과민성 방광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배뇨 장애 종류
그럼 배뇨 장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면
1.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방광에서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감싸고 있는 기관인데요.
이 전립선이 비대해짐으로 인해가지고
요도를 이렇게 꽉 압박하게 되어서
소변을 본 뒤에도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이라든지
소변의 세기가 약해진다든지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2.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요실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재채기를 할 때라든지 뛰거나 줄넘기를 할 때라든지
크게 웃을 때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약 40%가 경험할 정도로 아주 흔한 증상으로
복압성 요실금이 있고요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가는 동안에 참지 못하고
소변이 나오는 절박성 요실금이 있습니다.
2개가 합쳐진 혼합형 요실금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과민성 방광
절박성 요실금과 증상이 아주 비슷한데요.
이런 경우에는 너무 자주 요의가 발생하고
참을 수가 없고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4. 간질성 방광염
방광에 소변이 차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방광의 궤양 같은 상처가 나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5. 빈뇨
하루 동안에 8회 이상의 소변을 보는 경우라고 한다면
빈뇨를 의심해 보실 수 있습니다.
수분을 과하게 섭취하는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자주 나타나게 되고요
방광의 과민 반응으로도 나타나게 됩니다.
6. 야간뇨
다음은 야간뇨입니다. 야뇨하고는 다른 증상을 이야기하는데요.
야뇨는 밤에 실례를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고요
야간뇨는 말 그대로 야간에 요의가 나타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요의로 인해서 수시로 잠을 깬다거나
쉽게 잠에 들지 못해서 일상에서도 문제를 초래하는 경우를 이야기하는데요.
수면장애, 방광장애 그리고 노화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배뇨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2.2% 이상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그나마 배뇨 장애를 가진 사람 5명 중 1명만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비율이지만
50세 이상만으로 범위를 축소하게 되면은
약 40~50%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배뇨 장애 자가진단법
내가 배뇨 장애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배뇨 장애 자가진단법이 있습니다.
질문을 잘 들어보시고 본인에게 몇 가지가 해당되는지 한 번씩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나는 하루에 소변을 8회 이상 본다
두번째,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를 못한다
세번째,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화장실 위치부터 알아둔다
네번째,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장소에는 잘 가지 않는다
다섯번째,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에 소변이 나온 적이 있다.
여섯번째, 소변이 샐까봐 물이라든지 음료수 마시는 것들을 꺼려 한다
일곱번째, 화장실을 너무 자주 다녀서 일하는 데 방해가 된다.
여덟번째, 소변이 나올까봐 패드라던지 아니면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한다
아홉번째, 잠자는 동안 2회 이상 잠에서 깨서 화장실을 간 적이 있다.
어떠신가요 몇 가지나 해당되시나요.
이 질문에서 한 가지 이상만 해당되어도 배뇨 장애를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그냥 나이 먹어서 그러려니 이렇게 생각하시는 경우도 많으신데요.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배뇨 장애는 감염이나 염증에 의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아주 필요하고요
단순히 화장실 가는 문제가 아닌
신장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평상시 본인의 소변 습관을 잘 관찰하시고
이상이 있다라고 생각되어지시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신장이 하나만 있거나 신장이 작다고 해서
배뇨 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방광이 작은 경우라면 빈뇨가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만
지극히 정상적인 경우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긴장하게 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도 심장이나 방광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지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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