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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안전하게 사과 먹는 방법

by 킴호이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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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과일인 사과를 올바른 방법으로 먹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사과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건강에 아주 이롭다고 알려져있지만

 

사과를 잘못된 방법으로 먹게 되면 몸에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한 사과는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 우리 몸의 자연적인 능력을 막아, 심하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사과가 독이 되는 잘못된 섭취 방법과 이러한 실수를 피하는 방법 그리고 안전하게 사과를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사과씨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먹는 경우입니다.

 

간혹 사과씨까지 남기지 않고 먹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사과씨에는 강력한 독소가 들어 있으므로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몸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사과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은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것이 장내 효소와 반응하게 되면 독성 물질이 만들어지는데요.

 

그 독성 물질의 이름은 ‘청산가리’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시안화물’입니다.

 

이 성분은 사과씨에 들어있는데요.

 

사과씨 하나에 들어 있는 시안화물의 양은 일반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만큼 많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사과씨를 다량 섭취하게 되거나 섭취하기전 씨를 으깨거나 씹게 되면 시안화물이 방출될 수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시안화물을 다량 섭취하게 되면 두통, 현기증, 호흡곤란이 일어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사과씨 1g당 약 0.6mg의 시안화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시안화물이 50-300mg만 있어도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즉, 사과 씨앗을 83~500개만 섭취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과를 먹을 때는 항상 씨를 먼저 제거하시고 드시기를 권장드리는데요.

 

특히 어린 아이가 실수로 사과씨를 섭취할 위험이 높으므로, 부모님들은 어린 아이에게 사과를 주기 전에 항상 사과씨를 제거한 상태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는 사과껍질에 잔류하는 농약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드시는 경우입니다.

 

대부분 사과를 재배할때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과 껍질에는 인체에 유해한 농약 잔류물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환경 워킹 그룹(EWG)에 따르면 사과는 세계에서 농약을 가장 많이 뿌리는 작물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농약은 곤충, 곰팡이 및 기타 해충으로부터 과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이러한 화학 물질이 과일 껍질에 잔류물로 남아

 

인체에 들어가게 되면 암, 선천적 결함, 신경 장애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기농 사과를 구입하여 드시는 것인데요.

 

유기농 사과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므로 유해한 농약 잔류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안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기농 사과는 일반 재배 사과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쉽게 구매하기가 망설여지죠.

 

그래서 일반 재배 사과를 깨끗하게 세척하여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과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먼저, 흐르는 물에 사과를 헹구어 표면의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큰 그릇에 찬물을 채워 베이킹소다 1~2큰술을 넣고 베이킹 소다가 녹을 때까지 저어줍니다.

 

그리고 사과를 베이킹소다 물에 15~20분간 담가둔 후 수세미로 사과를 부드럽게 문질러 남은 먼지나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흐르는 물에 사과를 다시 헹구어 베이킹소다 잔여물을 걸러주면 농약 걱정없이 깨끗이 세척된 사과를 드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자른지 오래되어 갈변된 사과를 먹는 경우입니다.

 

먹다가 남은 사과를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상온에 놓아두면 사과는 산화 반응이 시작되는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갈변 현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갈변된 사과를 먹게 되면 몸에서 활성 산소가 생성되는데

 

활성산소는 체내 살균작용을 돕는 필요한 성분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쌓이게 되면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 됩니다.

 

사과에 독성 물질이 생기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사과 껍질인데요.

 

사과를 자르게 되면 그때부터 사과는 산화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활성산소는 암, 동맥경화,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 그리고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

 

활성산소가 체내의 DNA를 공격하여 뇌의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세포를 죽이기 때문입니다.

 

사과를 잘못된 방법으로 먹게 되면 활성산소를 먹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사과가 갈변이 되었다면 갈변된 부분은 도려내고 드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사과를 먹다 남았다면 사과에 레몬즙이나 오렌지주스를 뿌려주거나, 소금물 또는 설탕물에 담궈놓는 방법으로 갈변을 조금 더 늦출 수 있습니다.

 

또 사과에 랩을 씌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사과를 깎을 때 스테인리스 칼을 사용하면 갈변을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과를 안전하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처음부터 좋은 사과를 고르는 것인데요.

 

사과의 껍질이 약간 거칠고 흰 반점이 있는 단단한 사과를 선택하시면 좋은데요.

 

너무 매끈하거나 끈적거리는 것은 오래되었거나 썩기 시작했을 수 있으므로 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과 냄새를 맡았을때 신선하고 달콤한 향이 나는지 확인해서 사과를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사과를 가장 안전하게 먹는 방법은 바로 사과를 남기지 않고 한번에 다 먹는 것입니다.

 

사과는 자르는 순간부터 신선도는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고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갈변을 피할 수 없는데요.

 

되도록이면 한번 사과를 잘랐으면 남기지 않고 한 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사과의 크기 또한 적절하게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구 수가 많다면 크기가 큰 사과를 고르고, 식구 수가 적다면 크기가 작은 사과로 고르는 것이 사과를 기지 않고 한번에 다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주의하셔야 되는게 많은 분들이 밥을 먹고 난 뒤 사과를 디저트로 많이들 드시는데요.

 

사과는 과일당이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고

 

포도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주의하셔서 적당히 섭취하셔야 합니다.

 

또한, 사과는 치아 손상률도 높기 때문에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치아에도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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