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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우유와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5가지

by 킴호이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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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단백질을 비롯해서 칼슘, 지방 등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리는데요.

 

조리할 필요 없이 아주 쉽게 섭취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자칫 어떠한 음식과 우유를 함께 먹으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우유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지 않은 음식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는 레몬입니다.

 

체질적으로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레몬을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는 우유 단백질의 80%를 이루는 카제인이라고 하는 성분의 독특한 성질 때문인데요.

 

카제인 성분은 위장에 들어 있는 위산과 만나게 돼도 응고 작용이 일어나

 

뭉글뭉글해지게 되는데 이는 소화 효소에 의한 분해되는 시간을 길어지게 만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레몬과 같은 ph가 낮은 과일에 함유된 산 성분이 우유와 함께 들어가게 되면

 

이 카제인의 응고 작용이 더욱 심화되어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심해질 수가 있습니다.

 

레몬을 비롯한 라임,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 과일은 모두 좋지 않으며,

 

이 외에도 자두, 포도, 토마토 같은 신맛 나는 과일 또한 주의하셔야 합니다.

 

우유와 함께 과일을 갈아먹는다고 하면 신맛이 덜하고 당도가 높은 과일

 

바나나, 멜론, 수박 같은 과일을 선택하여 드시는 게 좋습니다.

 

 

 

 

 

두번째는 고구마입니다.

 

고구마에는 우유에 부족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우유와 함께 먹으면 맛도 좋아 함께 많이들 드시는데요.

 

하지만 고구마의 섬유질로 인하여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특성 때문에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간혹 생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목이란 먹은지 얼마 안되어 다시 입으로 올라오는 시큼한 위액을 말하는데요.

 

우유와 고구마를 같이 먹게 되면 이렇게 다시 올라오는 생목 증상이 더 잘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또 우유 속에 포화지방산이 위 식도 괄약근을 이완시켜 위산 역류를 더 심하게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위산 역류가 심한 분들은 고구마와 함께 우유를 먹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도 꼭 드시겠다면은 우유는 저지방 우유를 선택해서 드시는 것이 고구마를 소화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나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생마입니다.

 

생마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녹말 뿌리 채소로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이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식품인데요.

 

그러나 생마를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결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생마에 함유된 수산염이라는 성분이 우유의 칼슘과 만나게 되면 뾰족한 모양의 수산 칼슘으로 변해 몸 밖으로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체내에 그대로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몸에 쌓인 수산 칼슘은 각종 근육통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신장 결석, 요로 결석 등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위장이 안 좋은 분들이 우유와 생마, 꿀을 함께 갈아서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결석의 기왕력이 있었던 분이라면 가급적 드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특히 우유 중에서도 고칼슘 저지방 우유와 같은 기능성 우유들은 이러한 부작용들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생마 뿐만 아니라 비트나 시금치 등에도 수산염이 많기 때문에 이 음식들은 우유와 함께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네번째는 약입니다.

 

간혹 사람들이 약을 먹을 때 눈앞에 우유가 있다면 그냥 우유와 같이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특히 사이클린이라는 이름이 붙은 항생제를 우유와 같이 먹게 되면

 

우유 속의 칼슘 성분과 철 성분이 약 성분과 결합하여 혈액 내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또 제산제 계통의 위장약 역시 약에 함유된 수산화 알루미늄 겔과 수산화 마그네슘 성분들이 우유의 칼슘과 반응해 혈중 칼슘 수치를 높여

 

구토, 설사, 다뇨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유가 골다공증에 좋다는 생각에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비스포네이트 약을 우유와 함께 드실 수가 있는데

 

우유의 칼슘과 결합되면 약물 대사를 방해해 오히려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유와 약을 같이 드시는 것은 단순히 흡수의 문제나 효과의 문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약물에 따라서 자칫 잘못하면 독성으로 변할 수도 있는데요.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오렌지 주스나 자몽 주스를 약과 함께 먹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스는 약물에 따라서 독성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약은 꼭 물로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약물을 드신 후에 2시간 동안은 우유나 주스의 섭취를 가급적이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번째는 설탕입니다.

 

우유에 설탕을 직접 넣어서 먹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커피에 우유를 추가한 카페라떼에 설탕 시럽을 넣어 먹거나

 

또 설탕이 듬뿍 들어간 초콜릿이나 디저트를 우유와 함께 드시는 경우 또한 많으실텐데요.

 

이렇게 우유와 함께 설탕을 같이 먹게 되면 칼슘이 풍부한 우유의 장점을 다 사라지게 만듭니다.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풍부한 칼슘이 흡수가 되지 않고 대부분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것인데요.

 

그래서 우유 뿐 아니라 멸치와 같은 고칼슘 음식을 섭취할 때에도 뼈 건강을 위해서는 되도록 설탕을 같이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우유에는 칼슘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비타민 b1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설탕과 함께 먹으면 이 역시 비타민 b1의 흡수를 방해해 우유의 좋은 성분들을 모두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또 우유 속에도 유당이라는 당분이 있는데 이 유당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혈당 지수가 비교적 낮은 우유를 설탕과 같이 먹게 되면 우유의 이러한 좋은 점이 다 사라지게 합니다.

 

그 뿐 아니라 우유의 지방 성분이 설탕 맛을 부드럽게 해주어

 

더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하게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혈당 수치를 상승시키게 됩니다.

 

이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당뇨병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문제가 될 수 있고,

 

또 살이 쉽게 찌고 잘 빠지지 않는 체질로 바뀌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유와 함께 설탕 또는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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