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12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사망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전체 사망 원인 중에서 아홉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로 노년기에 발생하는 치매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치매 발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영상에서는 평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치매 예방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첫번째 음식, 연어입니다.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것은 뇌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이 지방산은 노화로 인한 뇌 기능 저하를 개선하고 뇌 세포를 활성화해줍니다.
또한 항염증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신경 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매우 좋습니다.
오메가3는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제거해주어 고혈압 관리에도 효과적이며,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 및 개선에도 좋으며,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고지혈증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연어는 비타민D도 풍부한데요.
비타민D는 뇌 신경을 보호하고 신경계 손상을 예방해줍니다.
특히 노화로 인한 신경계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구팀은 비타민D가 치매 발병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냈는데요.
연구팀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의 농도가 낮은 사람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D는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의 신경세포 성장을 촉진하고
염증성 신경혈관 손상을 억제해 뇌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어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메가3의 효과로 인해 혈액이 묽어지고,
혈액 응고가 잘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혈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연어 섭취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두번째 음식, 다크 초콜릿입니다.
초콜릿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안 좋다고 알려져있지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크 초콜릿이 있습니다.
이러한 초콜릿은 일반적으로 먹는 달콤한 초콜릿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달콤한 초콜릿은 설탕과 식물성 유지로 가공되어 달콤한 맛을 내는데,
카카오 함량이 낮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에는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 건강을 증진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성분 중 하나인 플라보놀은 씁쓸한 맛을 내는데, 이는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강합니다.
또한, 플라보놀 성분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각종 염증을 예방하거나 줄여줌으로써 뇌 기능 저하를 막아줍니다.
미국 메인대 연구팀은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사람들이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억력과 사고력이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이 치매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시중에는 카카오 함량이 90% 이상인 고함량 다크 초콜릿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두세 조각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하지만,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카페인에 예민한 분들은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세번째 음식, 녹차입니다.
녹차는 커피와 비슷한 효과를 가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녹차에는 L-테아닌이라는 핵심 성분을 갖고 있습니다.
L-테아닌은 혈액-뇌장벽을 통과하여 감마아미노뷰티릭산(GABA)의 활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요.
GABA는 중추신경계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합니다.
또 L-테아닌은 뇌에서 알파파 빈도를 증가시켜 긴장을 푸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녹차는 폴리페놀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정신 쇠퇴로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으며,
또한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 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녹차는 L-테아닌, 폴리페놀 및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GABA의 활성을 증가시켜
치매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네번째 음식, 호두입니다.
알파 리놀렌산이 풍부한 호두는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혈압을 개선하고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호두를 많이 먹으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강화시키고 두뇌 발달과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호두 한 줌의 지방 함량은 18그램이지만, 알파 리놀렌산이 무려 13그램이나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신경을 보호하고 노화로 인한 신경 손실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알파 리놀렌산이 베타 아밀로이드의 뇌 축적을 막아준다는연구결과를 알아냈습니다.
이 밖에도 호두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뇌 세포의 노화를 예방해줍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다섯번째 음식, 커피입니다.
카페인과 항산화제는 커피의 주요 성분으로,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카페인은 뇌의 아데노신을 차단하여 졸음을 방지하고,
도파민과 같은 기분 전환 물질을 증가시킵니다.
미국 국립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성인은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계 질환의 위험을 크게 감소시킵니다.
그러나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고, 커피빈을 볶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위염 및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화 방지와 치매 예방에는 커피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라이트나 미디엄 커피빈으로 볶은 종이 필터를 사용한 핸드드립 커피를 선택하면 다른 부작용들은 최소화하며 보약처럼 마실 수 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여섯번째 음식, 강황입니다.
강황은 카레에 들어있는 원료인데요. 카레하면 우리는 인도를 떠올리게 됩니다.
인도인들이 치매에 걸리는 확률이 적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에서는 65세 이상 인구의 10%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지만, 카레를 자주 먹는 인도에서는 치매 발병률이 1% 미만이라고 합니다.
강황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커큐민이 풍부합니다.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항암, 항염, 항균 효과가 뛰어난데요.
그리고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해주는 효과 또한 있다는 것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 활성산소를 제거해 염증으로 인한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50~90세 환자들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커큐민을 섭취한 후,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타우 단백질 역시 커큐민을 섭취한 후 감소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커큐민 섭취 후 주의력과 기억력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커큐민을 섭취한 후 1시간 만에 빠르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강황은 스트레스 및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어, 우울증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카레에는 강황 성분이 적게 들어있기 때문에
강황 가루를 따로 구매해서 드시는 것이 좋은데요.
다만, 강황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간에서 빠르게 배설되어 흡수율이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유에 강황 가루를 타서 드시면 간편하면서 흡수율을 높여 드실 수 있습니다.
또 올리브유 한 숟갈을 함께 드시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어 좋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일곱번째 음식, 호박씨입니다.
호박씨는 놀라운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 라디칼 손상으로부터 우리 몸과 뇌를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를 제공하는데요.
또한 마그네슘, 철, 아연 및 구리를 공급해줍니다.
이들 영양소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연은 신경 신호 전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연 결핍은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및 파킨슨 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그네슘은 학습과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뇌는 신경 신호를 조절하기 위해 구리를 사용합니다.
만약 구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습니다.
철 결핍은 종종 뇌 안개와 뇌 기능 장애의 증상을 보입니다.
호박씨를 자주 먹으면 뇌 기능에 필요한 많은 미량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여덟번째 음식,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에 대한 미국 타임지의 10대 슈퍼푸드 선정은 그만큼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망간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높은데,
이는 활성산소로부터 뇌를 보호하고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에 더해, 항염증 효과도 높습니다.
염증은 치매 뿐만 아니라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항염증 작용을 하여 신경 퇴행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블루베리가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블루베리는 신경 노화와 뇌 세포의 손실을 막아준다는 것도 입증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블루베리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과 같은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의 연구팀은 50~65세 환자를 대상으로 블루베리 분말을 아침,저녁으로 반 컵씩 섭취하게 하였더니
인지 기능이 개선되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블루베리는 하루에 14알에서 20알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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