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진행에 따른 단계별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러한 허리디스크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디스크가 탈출해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요. 크게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단계별 증상
허리디스크 초기
초기에는 허리 근육의 통증이 있고 심하지는 않기 때문에 단순한 근육통인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근육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호전되는 양상이 없이 지속적으로 아픕니다.
허리디스크 중기
중기로 들어가면 엉덩이 통증, 다리 저림 같이 허리에만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고 골반이나 다리가 아프게 됩니다. 또한 통증의 양상도 처음에는 오래 앉아 있으면 아픈 정도였다가 지속적으로 아프게 됩니다. 아침에만 아주 아픈 정도였는데 아침이고 점심이고 계속 통증을 호소합니다.
허리디스크 말기
말기까지 가면 하지 근력 저하, 대소변 배설 장애가 나타납니다. 통증이 있으면서 근력이 저하되고 발목을 까딱까딱하기 어려워 발이 축 처지거나 발가락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대소변이 내 마음대로 통제되지 않는다면 허리 디스크가 많이 진행된 상황입니다.
허리디스크 자가 진단법
증상만으로 결정하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통한 자가 진단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누워서 다리를 올려봅니다.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 올려볼 때 다리를 들어 올리기 힘들거나 40도에서 50도 정도 들어 올렸을 때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 있으면 허리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다리 길이를 재어봅니다.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 길이를 비교해 봅니다. 양쪽 다리 길이의 차이가 있다면 골반이 비뚤어졌거나 척추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많이 차이가 난다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눌러봅니다.
천장을 보고 누워서 양쪽 엄지발가락에 힘을 줘서 몸 쪽으로 세워봅니다.
다른 사람이 엄지발가락을 반대로 눌렀을 때 한쪽 엄지발가락에 힘이 없다면 허리 디스크로 인해 신경에 염증이 생기고 손상이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 엄지발가락으로 걸어봅니다.
까치발로 서서 앞으로 걸어보는 것인데요. 처음부터 까치발로 서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걸을 때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있거나 힘이 들어가지 않아 잘 걷지 못한다면 허리디스크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바로 서서 발 뒤꿈치로 걸어봅니다.
바로 서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걸으면서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있거나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걷기 어렵다면 허리 디스크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개 중 2개 이상일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허리디스크 단계별 증상과 자가진단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누구든 일을 하면서 허리를 쓰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허리를 구부려서 농사를 짓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을 할 때만 허리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거나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것도 허리를 많이 쓰는 것입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 역시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좋지 않은 자세로 일을 한다면 허리가 받는 부담은 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처음에는 근육통 정도로 가볍게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중에는 통증 정도가 심해지고 다리까지 불편하다면 일하는 데 큰 지장이 생기고 생활의 질이 매우 안 좋아집니다. 시기적절한 치료로 튼튼한 허리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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